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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등 내란죄 재판 본격 시작…尹과 병합?

2025-03-16 19:33 사회

[앵커]
내일부터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경 고위 관계자들의 내란 혐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윤 대통령 재판과 병합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과 경찰 지휘부 내란죄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 달여 먼저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장관 첫 공판부터 내일 진행됩니다.

[김용현 / 전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우리 요원들하고 국회 직원들하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굉장히 혼잡한 상황이 있어서 장병 피해도 생기니까 일단 빼라 그래야만 충격 완화될 수 있지 않냐."

김 전 장관은 '의원'이 아닌 '요원'으로 말했고 "내란 관련 시점이나 장소, 방법이 명확지 않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대령 첫 공판도 내일 열리는데 김 전 장관과 같은 혐의인 만큼 하나로 합쳐 재판을 진행합니다.

20일 목요일엔 경찰 지휘부 재판이 시작됩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대상인데 비상계엄 당시국회를 봉쇄하고 양당 대표 체포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24일은 윤석열 대통령 2차 공판 준비기일입니다.

내란죄는 현재 하나의 재판부가 맡고 있는 만큼 모두 합쳐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탄핵에 이어 내란죄 재판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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