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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신변보호 협의 중…위협 신고·제보는 없어”

2025-03-17 13:35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가운데 경호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당과 협의 중인 가운데 아직 관련된 신고나 제보가 접수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이 접수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사 의뢰를 받았거나 신고 제보를 직접 경찰이 받은 바는 없다”면서 “ 언론 보도되는 사안들이 있어 현재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첩보 수집을 통해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신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후보자의 경우 경호 규칙에 따라 경찰의 경호가 이뤄지지만, 이 대표의 경우 후보자 신분은 아니어서 경찰은 경찰관직무집행법, 범죄피해자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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