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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업체 연일 악재…이번엔 ‘플라스틱 용기 가열’ 논란

2025-03-17 19:21 사회

[앵커]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운영 중인 업체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커피 브랜드에서 빵을 플라스틱 용기 채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논란입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카페에서 빵을 산 뒤 데워달라고 했는데 플라스틱 용기채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용기가 다 찌그러진 상태의 빵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증거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본사 고객센터 직원과 통화한 내용도 함께 공개했는데 "본사 지침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답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카페가 백종원 씨 운영 브랜드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 커졌고, 누리꾼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없는 페트 재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본사인 더본코리아 측은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 직원의 실수로 발생했다"며 "고객에 거듭 사과하고 환불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더본 측의 처리와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연일 악재가 터지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햄 선물세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재료 중 외국산이 포함된 된장과 낙지볶음을 국산으로 홍보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결국, 백 씨는 지난 13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냈지만 그 다음날엔 2년 전 올린 유튜브 영상이 또 논란이 됐습니다.

직원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 주스를 살포한 장면인데 더본 측은 "법적 문제는 없지만 개선해 나가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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