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타니, 다저스 동료에 177kg 참치 해체쇼 선보여

2025-03-17 19:49 국제

[앵커]
도쿄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일본은 그야말로 오타니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경기 하루 전, 최종 연습에 오타니는 불참했지만, 팬들은 도쿄돔에 아침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몸을 풉니다.

내일 이곳 도쿄돔서 열리는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최종 연습에 나선 겁니다.

양팀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 모두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저스의 대표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타니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곳곳에서 발견 됐습니다.

오늘 경기가 없는 날인데도 개막전이 열리는 도쿄돔 앞에는 많은 야구팬들이 모였습니다.

[오노 가즈아키 / 일본 야구팬]
"(누구 팬인가요?) 물론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신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나카자와 다카미치 / 일본 야구팬]
"오타니 쇼헤이 팬입니다. 일본의 자랑입니다. 역시 홈런 기대하면서 왔습니다."

순식간에 매진된 개막전 티켓은 거래사이트에서 정가보다 25배 비싼 약 146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오타니의 일거수 일투족에도 관심입니다.

어젯밤에는 팀원들에게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는 등 일본 해산물 회식을 대접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많은 선수들이 최고의 회식을 경험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올해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강등으로 이번 도쿄시리즈에 함께하진 못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정다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