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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재판 결과 승복하라” vs “尹 승복 선언 먼저”

2025-03-17 18:57 정치

[앵커]
승복.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승복할테니,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 재판 결과에 승복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승복을 가장 먼저 선언해야 할 사람은 윤 대통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선고를 앞두고 승복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진행 중인 재판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당은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 이 대표도 사법부 겁박은 그만두고 본인에 대한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단 뜻부터 온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합니다."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 승복 압박을 시작한 겁니다.

그러자 민주당에선 승복 선언은 대통령이 먼저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마지막 도리입니다. 윤석열의 입으로 승복을 약속할 시간입니다."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은 "가해자가 승복과 수용을 선언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서로를 향해 승복을 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이 기각되면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민주당 최고위원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을 선동하고 헌재를 압박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헌재 결정에는 승복하지 않느냐"고 여당을 몰아세웠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유독 국민의힘에 대해서 헌재 결정에 승복 여부를 굳이 확인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헌재를 협박해왔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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