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측은 지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측은 삭발식과 1천배를, 탄핵 촉구 측은 시국선언과 행진을 벌였습니다.
그 현장 배준석, 김세인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해 온 배우 차강석 씨가 의자에 앉아 가운을 두릅니다.
미용도구로 머리를 밀자 머리카락이 툭툭 아래로 떨어집니다.
[차강석 / 배우]
"반국가세력들은 들으십시오. 우리 애국 시민들은 미움받을 용기가 아니라 죽음도 불사할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차 씨에 이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다른 남성도 삭발에 나섭니다.
머리카락을 모두 자른 남성은 검정색 매트 위로 염주를 손에 쥐고 절을 합니다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1천배에 나선 겁니다.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도 헌재 앞을 찾아 윤 대통령 탄핵은 기각이나 각하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석동현 / 변호사]
"열흘 보름 만에 결론 내릴 수 있는게 대부분이야. 이제 곧 총리도 기각될 것이고 무엇보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도 기각이나 각하가 될 것이며…"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도 탄핵선고 때까지 시간제한 없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