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고 물어본 결과, 이재명 대표 46.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1%,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전 국무총리 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대표에 대한 지지 의견은 순위권내 여권 후보 5명에 대한 지지 의견을 모두 합친 수치(39.5%)보다 앞섰습니다.
이외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 0.8%,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 등이었습니다.
'기타 인물'은 2.8%, '없다'는 4.1%, '잘 모름' 응답은 2.2%였습니다.
이 대표 지지율은 직전 조사(2월 4주차) 대비 0.6%포인트(p) 오른 겁니다.
김 장관과 홍 시장, 한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 대비 각각 0.8%p, 0.3%p, 한 전 대표 0.6%p 빠졌습니다. 오 시장은 1.1%p, 유 전 의원은 0.3%p 각각 올랐습니다.
이 대표와 여권 주자별 차기 대선후보 양자 가상 대결에선 이 대표가 김 장관에 21.0%p, 오 시장에 26.2%p, 홍 시장에 27.3p, 한 전 대표에 33.2%p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