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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내놓는 ‘MBK 김병주’…규모·일정 빠져 “면피용 의심”

2025-03-17 11:34 경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재 출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면피용 카드'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MBK는 어제(16일) 김병주 회장의 결제 대금 지원 방침을 담은 긴급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MBK는 입장문에서 "홈플러스 회생 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김 회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결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재 출연 금액이나 시기, 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K 측은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지급되어야 할 금액을 현재 홈플러스와 협의하면서 파악 중에 있으며, 그에 따라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의 사재 출연 기준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 거래처 지급 금액으로 제한한다면 사재 출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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