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지난해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1)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강원도 양구군, 경상북도 칠곡군 등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220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올해 1만 2000개 이상의 유가족 유전자(DNA) 시료를 확보하고, 발굴된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비교 분석해 25명 이상의 국군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할 계획입니다.
6·25전쟁 당시 한반도로 파병돼 장렬히 싸우다 산화한 미군의 유해에 대한 한미공동조사도 실시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간 경기도 평택시·연천군, 강원도 춘천시·평창군·홍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내 8개 지역에서 미군 전사·실종자 유해 소재를 조사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미 측과 매년 2∼4회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