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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김새론 모친에 만남 요청…“공개 시시비비 부적절”

2025-03-16 07:29 사회

 배우 김수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과거 사진 등이 계속해서 공개되자 고인의 모친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수현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어제(15일)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전날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해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세연에서 공개한 김수현 씨와 고(故) 김새론 씨가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에 대해서는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이라며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수현 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밝혔습니다.

회사는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며 김수현 씨 또한 최근 당사가 밝힌 입장문에서와 같이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도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습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부터 유족을 인용해 고인과 김수현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수현 씨가 지난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 씨와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세연은 11일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공개했고, 12일에는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문자 메시지로 연락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수현 씨 측은 당초 고(故) 김새론 씨와의 교제설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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