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사진 출처: 뉴시스)
경찰은 "SNS와 가상자산 등에 접근성이 높은 10~30대의 마약류 사범의 비율이 지난해 63.4%로 전년 대비 5.6%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고 집중단속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국 시도경찰청이 운영 중인 '다크웹·가상자산 전문 마약수사팀'을 온라인 수사팀으로 개편해서 온라인 유통 수단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유흥가 일대, 외국인 밀집시설, 공항과 항만 등지에서 경찰청,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법무부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벌입니다. 특히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의료용 마약류, 개화기, 양귀비, 대마 밀경작 등의 행위는 경찰이 집중 단속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 기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피싱범죄 근절을 위해 콜센터 조식, 자금세탁 조직, 주요 범행 수단 유통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착수합니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마약·피싱·불법사금융·딥페이크 성범죄 4개 과제는 우선적으로 엄단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되어 강도 높은 대응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