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2월 관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제공.
구는 지난달 실시한 학부모 수요조사를 반영해 이달부터 기존 '3세 이상 유아'에서 '2세 이상 영유아'까지 대상을 넓혀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전국 최초로 동작구가 시행한 이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연장보육반 유아들이 하원할 때 석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구는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어린이집 30곳, 유아 203명에게 총 4만6603개(누적 기준)의 도시락을 보급해왔습니다.
이번 확대 추진으로 이달부터 어린이집 43곳, 영유아 430명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도시락은 학부모 신청 시 개별 아동 등원일에 맞춰 공급됩니다. 단가는 개당 9500원으로 구에서 7300원을 보조하고 학부모는 22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도시락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등원하는 어린이집에 매월 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는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도시락 제조업체를 통해 이중으로 식단을 점검하고, 보건소 및 급식관리센터 지도점검을 강화해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