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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향해 “깡패나 쓰는 말” “테러 선동”

2025-03-19 19:09 정치

[앵커]
여권은 방금 들으신 이재명 대표의 이 발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조폭, 깡패나 쓰는 말이라며, 이 정도면 대통령 권한대행 협박죄 현행범이라고요.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 테러를 부추기고 선동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현행범이라고 불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야말로 가히 협박죄 현행범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선동죄 현행범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해서 막말하는 것입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테러 위협에 방탄복 착용을 시작한 이 대표를 겨냥해 '방탄복을 입고 나서더니 헛것이 보이냐'는 힐난부터 "본인 재판이 다가오니 이성을 상실했다" "시정 잡배들이나 쓰는 언어를 동원한 공개협박"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길거리 다닐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던데, 거의 정신 나간 수준 아닙니까? 공당의 대표가 그런 발언한 거 보면."

여권 잠룡들도 가세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암살 위협 당한다고 쇼하지 말고 감옥에나 가라"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도 "깡패들이 쓰는 말"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조폭들에게 테러를 선동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개혁신당 대선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이 대표 발언을 가볍게 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길래 이런 표현이 나오는지 섬뜩하고. '이재명은 합니다' 라는 표현 자주 하셨기 때문에 실질적인 위협에 다다를 수도 있다."

이 대표 본인의 재판 조급함 때문에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해 경고를 하는 건 싹수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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