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청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안성시청이 2011년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순천시청은 19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내 소프트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홈그라운드의 순창군청을 3-1로 누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순천시청은 첫번째 복식과 첫번째 단식을 따낸 뒤 두번째 복식에서 패했으나 추문수가 진인대를 두번째 단식에서 4-3로 눌러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다. 순천시청은 김백수 감독이 지난 연말 정년퇴임한 뒤 조성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시청은 결승에서 강호 NH농협은행을 3-0으로 눌렀습니다. 안성시청은 김연화가 복식과 단식에서 모두 이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지난해 안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안성시청 곽필근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서 우승한 것 같다. 김유진 선수 영입으로 팀 분위기가 더욱더 좋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문경시청에서 김유진을 받아들인 안성시청은 지난주 실업연맹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