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청송군까지 확산하자 법무부가 이 지역 소재 교도소 수감자를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 청송군에 있는 경북북부 1~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재소자들을 다른 수감시설로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 수용 인원은 약 2700명 규모입니다.
법무부는 산불이 안동교도소 근처까지 확산되는 상황에 대비해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명에 대한 이감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산불 확산 방향에 따라 이감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