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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당할라”…테슬라 로고 지우는 차주들

2025-03-30 19:3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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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조직적인 반대 시위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테러를 우려한 테슬라 차주들은 차량 로고까지 바꿔달고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 주. 

      피켓을 든 시위자들이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 사옥 앞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피켓에는 "머스크가 '파시스트'라 생각하면 경적을 울려라"는 문구가 써 있는데 지나가던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호응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시위 참가자들이 테슬라 장난감 차량을 망치로 깨부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는 머스크에 대한 규탄 시위가 현지시각 어제, 미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시위는 워싱턴 뉴욕 등 미국 38개 주의 테슬라 매장에서 진행 됐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해외 테슬라 매장에서도 이뤄졌습니다.

      테슬라 차량 방화 등 범죄도 잇따르면서 테슬라 차 운전자도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테러 방지를 위해 다른 회사의 로고가 붙은 테슬라 차의 모습도 SNS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도 "테슬라 차주들이 자신의 차를 다른 브랜드 차로 위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상과 사진이 진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난과 테러를 견디기 힘든 듯 머스크는 TV에 출연해 하소연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사실 정부(정부효율부)에 속해있는 것은 내 회사엔 불리해요."

      이런 가운데 2022년 트위터 인수 당시 지분을 공개하지 않았단 이유로 집단 소송에까지 직면하며 머스크가 경영자로서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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