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 헌재 찾아 “마은혁에 재판관 임시 지위 부여하라”

2025-03-30 18:59 정치

[앵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헌법재판소를 찾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임명을 보류하고 있는 마은혁 후보자에게 헌법재판관 임시 시위를 부여해달라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김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이상 의원 14명이 헌법재판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중진 의원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건 명백한 위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임시 지위를 부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재판관 임시 지위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신속히 인용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 "재판관 중 일부가 고의로 평결을 늦추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헌재가 신속히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학영 / 국회부의장]
"소문대로 도저히 기각이나 각하의 논리를 세울 수 없어서 선고를 지연시키는 재판관이 있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을 죽이는 편에 섰음을 지금이라도 자각하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헌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면서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 18일 전까지 이뤄지지 않고 헌재가 6인 체제가 될 경우를 대비해, 재판관 임기를 연장하는 관련법 개정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변은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