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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엄마가 화낼 만해” ‘목동맘’ 장영란 뿔났다! 역대급 공부 안 하는 고2…‘티벤저스’도 분노

2025-05-12 08:09 연예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 러시아 출신 엘리트 부모 둔 고2…외국인 전형&다문화가정 지원 불가?! ‘입시전략멘토’ 미미미누, 외국인 가족도 몰랐던 사실 지적!
-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성적표만 보고 도전학생 간파! 윤혜정 “국어는 우연히 맞히면 불행한 것…자만하다 등급 떨어져” 팩폭!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수포자’를 넘어 ‘수학 혐오자’였던 러시아 최고의 브레인 집안 출신 고2 도전학생이 정승제와의 ‘개념 채우는 솔루션’으로 수학 성적 상승의 희망을 봤다. 

11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22년 차 현직 고교 국어 교사인 ‘공교육 황제’ 윤혜정이 첫 출연해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가 완성됐다. 완전체 ‘티벤저스’의 코칭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티처스’ 최초의 외국인 가족이었다. 이국적인 가족의 모습에 모두 술렁였지만, 고2 도전학생은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까지 3개 국어가 가능한 한국인이었다. 러시아 출신의 도전학생 부모님은 한국에서 만나 결혼했고, 정착한 뒤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낯선 K-입시의 와중에도, 이들은 아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입시정보를 수집해 엑셀 파일로 정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수능을 잘 보는 것만 목표로 두고 “등급에 맞춰 대학을 가겠다”는 아들과, 목표 대학은 물론 전공까지 잡고 그에 맞춰 공부해야 한다는 엄마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대학 입시 전략을 놓고 벌어진 ‘모자 갈등’에 ‘입시전략멘토’ 미미미누는 “특수한 배경의 도전학생이긴 한데, 부모님이 결혼 전 한 분은 한국인이어야 해당되는 ‘다문화가정’, 부모님과 자식 모두 한국 국적이 아니어야 하는 ‘외국인 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수능 성적을 올리는 게 답이다”라며 도전학생 가족이 놓친 부분을 잡아주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도전학생의 성적표는 처참했다.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거의 1등급이었지만, 수학이 7등급에 내신 점수는 20점이었다. 영어는 꾸준히 1등급이지만, 조정식은 “굉장히 게으른 게 보인다. 영단어 공부를 정말 안 했다”며 어휘 문제를 계속 틀리는 도전학생을 지적했다. 윤혜정도 “국어 모의고사 준비했니? 시험에 나올만한 문법 공부를 안 했다”며 실력이 아니라 운이 좋아 맞힌 문제들을 족집게처럼 잡아냈다. 윤혜정은 “국어는 틀려봐야 내가 모르는 줄을 안다. 우연히 맞히면 그게 그렇게 불행한 거다. 이런 학생이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자만하다가 고3 때 딱 4등급 뜬다”고 팩폭을 날렸다. 문제의 수학 성적을 본 정승제는 “실제로는 9점이다. 등급의 의미가 없다. 수학을 아예 안 했다”며 도전학생이 ‘역대급 극단적 수포자’라고 전했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국립대 출신, 어머니는 바우만 국립공대 출신으로 러시아 최고의 엘리트들이었다. 수학 석·박사 부부 등장에 조정식은 “티처스 부모님 학벌 중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수학 전문가 부모님도 아들이 수학을 혐오하는 수준에 이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고2이지만 중등 수학도 어려워하는 도전학생의 수준에 학원과 과외 선생님이 포기했고,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직접 아들의 수학공부를 같이 하고 있었다. 그래도 도전학생은 “다른 과목 점수가 내려가면 수학 공부해도 의미가 없지 않냐”라며 수학을 기피했다. 이 와중에 자신이 문과라고 믿었던 도전학생은 ‘이과 DNA’가 높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 체질적(?)으로 수학과 맞지 않는다는 변명을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공부량 부족을 지적했지만, 이에 대해 오해라고 받아친 도전학생은 평소엔 학원만 다니고 시험기간이 돼야 하루 3시간 겨우 공부해 3MC전현무X장영란X한혜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장영란은 “티처스 역대 최저 순공시간이다. 엄마가 화낼 만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윤혜정은 “너무 전형적인 공부 안 하는 고2 학생이다. ‘네가 가진 게 많다’는 말을 해줄 필요가 없다. 수능은 IQ검사가 아니라서 노력하는 학생들을 이길 수 없다”며 도전학생의 현실을 일깨웠다. 조정식도 “정말 별로인 게 지나치게 회피형이다. 어떻게든 싫은 건 안 하려고 이 핑계 저 핑계를 다 찾는다”고 도전학생의 태도를 지적했다. 도전학생은 중간고사에서 수학 40점을 받고 싶다며 마음가짐을 바꿨다. 또 정승제의 솔루션을 끝까지 완주해 내겠다고 약속하며 본격적으로 코칭에 돌입했다.

정승제는 도전학생의 현재 상태 확인에 들어갔다. 도전학생은 초등학교 수준의 개념도 모르는 ‘수학 무개념’ 상태였다. 결국 도전학생은 잊어버린 초등 개념을 소환하는 ‘초등 수학 훈련’을 해야 했다. 초등 연산을 반복하는 가운데에도 틀리는 문제들이 발생하며 구멍이 드러났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질문하며 “최근 공부한 양이 작년 1년 한 것보다 많다”고 밝혀 정승제를 웃프게 했다. 

정승제는 “개념 공백이 너무 커서 바람 불면 흩어지는 수준이다. 당장 시험 볼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초가 되는 개념부터 잘 쌓아가길 바랐다. 도전학생은 초중고 전과정 개념서를 반복해 보며 준비했고,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는 교과서 기본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 됐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중간고사에서 38.2점으로 아쉽게 목표 점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노력에 비해 아쉬운 점수에 정승제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이전에는 수학 시험 다 찍고 왔는데, 열심히 풀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솔루션 이후 달라질 도전학생의 삶을 기대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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