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사진출처: 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은 현지시각 1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 등장해 8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됐다고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주일 기도를 집전한 것은 그가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여러 분쟁이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자지구에는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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