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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로밍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2025-05-12 11:42 경제,사회

SK텔레콤이 오늘부터 해외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로밍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2.0' 출시를 알렸습니다. 당초 SK텔레콤이 약속했던 시점인 14일보다 개발 일정을 이틀 정도 앞당긴 겁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유심 교체 대안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장려해왔습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할 때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오늘 새벽에 해외에 나가 계신 장기 체류자와 여행가신 분들 약 30만 명에게 적용했다"며 "기존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분들에게도 차례차례 적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들은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변경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레까지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시작합니다.

유심 재설정을 이용하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유심 인증 정보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을 교체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유심 재설정을 하더라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가능합니다. 유심 교체를 신청해 안내 문자를 받고 매장을 방문하면,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늘 0시 기준 총 147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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