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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법원 포토라인 처음 선다

2025-05-12 07:40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지난 4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형사공판이 오늘(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처음 서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6·3 대통령 선거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전날(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계엄 당시 군내 지시 내용,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서초동 법원단지 주변으론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응원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공판 종료 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남관과 삼하빌딩 앞에서 '자유대한국민연대'를 비롯한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들이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습니다. 집회 신고 인원은 500명입니다.

다만, 진보 단체들의 윤 전 대통령 규탄 집회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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