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투아웃 1루에 있던 주자 키움 이주형이 도루 실패 하자 한화 선발 와이스가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한화는 현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습니다. 4월 26일 kt wiz경기부터 12연승을 기록했는데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입니다.
와이스는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와 슬러브를 던져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습니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앞섰습니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면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무패 행진의 한화는 실력을 입증하며 구름 관중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4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의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홈과 방문경기를 합해 14경기 매진 행진도 이어나갔습니다.
한화는 앞으로 2연승을 추가하면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을 이루게 되는 반면 꼴찌 키움은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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