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리는 “한 사람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까지 장악하고 언론과 시민사회를 위축시키는 국가는 괴물 독재 국가”라며 “권력이라는 것은 성인군자의 판단도 흐리게 하는 마성이 있는데 덕성과 절제가 부족하다고 의심되는 사람이 절대 권력을 갖게 되면 굉장히 위험해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계엄은 작년 12월 3일 밤에 선포돼서 2시간 33분 만에 국회에서 해제 결의됐다. 국회의 해제 결의권이라는 견제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에 빨리 끝났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오게 될지도 모를 괴물 독재는 견제 장치가 마비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다수당인 민주당의 정권 장악 가능성에 대해 “ 비난, 견제 장치가 전부 마비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극단적으로 말하면 엄청난 잘못을 해도 이재명 씨가 하면 탄핵도 안 한다. 이런 얘기가 된다”며 “탄핵도 안 되는 대통령을 출현시킬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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