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같은 더위에,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택배기사 3명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택배 노동자들은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대통령실 앞으로 향했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극 극한 폭염에 한 택배 업체에서만 3명이 연이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이곳 강남 역삼동 구역을 담당하던 50대 택배기사가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토 증상으로 쓰러졌는데요.
당시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도 업무 이후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기도 연천에선 택배기사가 귀가한 뒤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숨졌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의심된다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긴급 폭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기후 재난이란 겁니다.
[택배 기사 A씨]
"거의 다 과로사로 죽지. 여름에 너무 더운데 짐도 엄청 크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지치니까 쓰러지고 쓰러지고 하는거지"
정부와 여당도 응답했습니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휴식을 보장하는 '폭염 휴식권'을 다음주부터 의무화한 겁니다.
이 대책은 근로자에게만 적용돼 특수고용직인 택배기사들은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택배사들도 휴식 시간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구혜정
요즘 같은 더위에,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택배기사 3명이 숨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택배 노동자들은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대통령실 앞으로 향했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극 극한 폭염에 한 택배 업체에서만 3명이 연이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이곳 강남 역삼동 구역을 담당하던 50대 택배기사가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토 증상으로 쓰러졌는데요.
당시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도 업무 이후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기도 연천에선 택배기사가 귀가한 뒤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숨졌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의심된다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긴급 폭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기후 재난이란 겁니다.
[택배 기사 A씨]
"거의 다 과로사로 죽지. 여름에 너무 더운데 짐도 엄청 크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지치니까 쓰러지고 쓰러지고 하는거지"
정부와 여당도 응답했습니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휴식을 보장하는 '폭염 휴식권'을 다음주부터 의무화한 겁니다.
이 대책은 근로자에게만 적용돼 특수고용직인 택배기사들은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택배사들도 휴식 시간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구혜정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