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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모인 날 B-52 출격

2025-07-11 19:26 정치

[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의 합참의장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만났습니다.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도 출격 했는데요. 

천안함 장병들을 함께 기리며 안보 협력에 다시 한번 뜻을 모았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미국 일본의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이 3국 합참의장 회의를 위해 방한했는데, 세 나라의 합참의장이 한국에 모인 것은 처음입니다.

미국 합참의장의 방한은 1년8개월 만, 일본 통합막료장의 방한은 15년 만입니다. 

이들은 북한의 위협과 러북 간 군사 협력을 규탄하고 3국의 연합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수 / 합참의장]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하고 분명한 의도를 갖고 있는 움직임입니다."

이번 회의에 맞춰 한미일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는데, 미 전략폭격기 B-52H도 참가했습니다. 

B-52H를 우리 공군 KF-16과 일본 F-2 전투기가 호위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후 3국 합참의장들은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46용사를 함께 추모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합참의장이 천안함 용사들을 함께 추모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 도발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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