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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위, 전시탄약 이어 ‘감시정찰 능력’ 검토

2025-07-11 19:20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전시작전권 환수, 이걸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전반적인 여건을 확인 중이라는 소식 연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탄약 확보 상황을 확인한 국정위원회가 이번엔 감시 정찰 능력도 점검했습니다. 

감시정찰은 전작권 환수를 위한 핵심 조건 중 하나인데요. 

박선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영공과 방공식별구역을 총괄하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그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위원들이 다녀간 곳입니다. 

전작권 환수의 핵심 조건 중 하나인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을 확인하려는 겁니다. 

국정위는 이곳에서 중앙방공통제소 MCRC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 KAMD 작전센터를 주로 돌아봤습니다. 

MCRC는 한미의 감시자산을 이용해 비행물체를 탐지해 대응하고, KAMD 작전 센터는 적의 미사일 위협을 가장 먼저 탐지하고 대응하는 곳입니다. 

공군 관계자는 "국정위에서 감시정찰 능력을 담당하는 곳 위주로 살펴봤다"며 "공군에서는 현재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국정위는 합참으로부터 우리 군의 전시 탄약 확보 현황을 보고 받았는데, 동시에 감시정찰 능력도 확인한 겁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추적하면서 관련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전작권 전환에서 핵심적인 능력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군의 감시정찰 능력은 전작권을 당장 행사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보강 여부가 향후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는 데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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