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하며 취임 두 달 반 만에 대선 때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2주 전 각각 60%, 50%대였던 지지율은 50%대, 30%대로 추락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먼저, 대통령 지지율 소식부터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주 60%선이 무너졌던 지지율은 51.1%까지 떨어졌습니다.
날짜별로 볼 때 광복절 전날엔 50%선도 깨졌습니다.
이 대통령 대선 득표율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지지층 여론이 빠진 게 눈에 띕니다.
2주 전과 비교할 때 인천·경기는 15.9%p, 호남도 8.7%p 떨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권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서 각각 두 자릿 수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여권 내 관계자들은 대부분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특별사면 후폭풍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평가했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친일파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는 호남이나 40~50대나 진보 진영 다 공통된 정서예요. 할머니들을 이용했던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한 민주당 의원은 "다음주 한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40%대에 갇히면 '허니문 기간'이 끝난다고 봐야 한다"며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보수 과표집도 영향을 미쳤지만, 여권 쪽 상승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지율 부분 같은 경우는 언제나 국민들의 목소리 그리고 국민들이 바라는 바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는 귀 기울여 가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시작하자마자 추락하는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민심 괴리를 직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배시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동반 하락하며 취임 두 달 반 만에 대선 때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2주 전 각각 60%, 50%대였던 지지율은 50%대, 30%대로 추락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먼저, 대통령 지지율 소식부터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주 60%선이 무너졌던 지지율은 51.1%까지 떨어졌습니다.
날짜별로 볼 때 광복절 전날엔 50%선도 깨졌습니다.
이 대통령 대선 득표율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지지층 여론이 빠진 게 눈에 띕니다.
2주 전과 비교할 때 인천·경기는 15.9%p, 호남도 8.7%p 떨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권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서 각각 두 자릿 수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여권 내 관계자들은 대부분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특별사면 후폭풍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평가했습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친일파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는 호남이나 40~50대나 진보 진영 다 공통된 정서예요. 할머니들을 이용했던 것에 대해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한 민주당 의원은 "다음주 한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40%대에 갇히면 '허니문 기간'이 끝난다고 봐야 한다"며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보수 과표집도 영향을 미쳤지만, 여권 쪽 상승 요인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지지율 부분 같은 경우는 언제나 국민들의 목소리 그리고 국민들이 바라는 바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는 귀 기울여 가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시작하자마자 추락하는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민심 괴리를 직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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