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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채소별 보관법은?…양파는 진공용기, 상추는 씻지 말고

2025-08-18 19:37 사회

[앵커]
덥고 습한 날씨에 채소가 금방 시들죠.

조금이라도 더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보관법, 곽민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채소는 잘못 보관하면 금세 버려야 합니다.

[장경순 / 서울 마포구]
"(요즘) 깻잎을 위생팩에 넣어서 채소실에 넣으면 그냥 상하고. 속상하죠."

[서윤희 / 서울 용산구]
"씻어서 보관을 하게 되면 밀폐 용기에 보관해도 오래 못 가는 것 같아요. 색깔이 갈변되고."

여름철에는 수분이 많은 채소 보관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이나 애호박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는 키친타월로 한번 감싸면 수분이 날아가는 걸 늦출 수 있고,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상추 같은 잎채소는 비닐봉지에 넣어 밀폐해 보관하면 안 되고,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고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씻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는 오래 보관하려고 진공용기에 담는 경우가 많은데 양파 같은 뿌리 채소에는 유용합니다.

다만, 잎채소의 진공 보관은 피해야 합니다.

[박정숙 /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잎채소 같은 경우는 오히려 숨을 쉬게 해줘야 되는 게 맞는 거고.그래서 진공 포장보다는 수분이 있는 데서, 공간이 있는 데서 보관을…."

채소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4도, 습도는 80~95%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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