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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혹’…최강욱 긴급 진상조사

2025-09-04 19:13 정치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최강욱 위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사면되자마자, 당원들을 교육시키는 교육연수원장에 임명했는데,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이자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번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강욱 원장 발언 어떻게 봤나> 윤리감찰단에 진상을 파악해보라고 했으니까 보고 나서 판단해보겠습니다. <최 원장과 직접 소통했는지> 여기까지 하시죠."

당내에선 당혹감이 감지됩니다.

정 대표가 광복절 사면 사흘 만에 최 원장을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했고, 얼마 안 돼 논란의 발언을 한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22일)]
"더 잘한 인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예요 그랬더니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지난달 22일)]
과분한 평가가 거짓말이 아니었단 걸 입증하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번 일 사과하고 내려오라"는 정 대표 비판글이 라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를 향해 "최 원장과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즉각 해임하고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 원장은 "당 지도부와 윤리감찰단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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