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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숨은 수감자…탈옥의 결말은?

2025-09-04 19:44 국제

[앵커]
이 사람 미국 교도소에서 탈옥한 수감자인데요, 남의 집 뒷마당에 숨는 장면입니다. 

집에 설치된 CCTV에 경찰을 피해 숨는 과정이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아무리 숨어도 결국은 잡힙니다.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이 울타리를 넘어 주택 뒷마당에 몰래 들어옵니다.

주위를 살피다 잔디밭에 드러눕는 남성.

곧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벌떡 일어나더니 쓰레기통 안의 물건을 꺼냅니다.

높이 때문에 들어가기 힘들자 정원 의자를 이용해 살금살금 들어간 뒤 조심스럽게 의자를 제 자리에 놓고 쓰레기통에 숨습니다.

잠시 뒤 들이닥친 경찰이 경찰견까지 동원해 마당을 수색했지만, 

[현장음]
"경찰입니다!"

감쪽같이 숨은 그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립니다.

쓰레기통에서 나온 남성은 다른 숨을 곳을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교도소를 탈옥한 40대 수감자로, 무장 강도, 가중 폭행, 총기 소지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감시를 피해 달아난 겁니다.

결국 남성은 CCTV를 확인한 집주인 신고로 되돌아온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중범죄자의 탈옥 소식에 주변 학교들은 잠시 문을 닫고 수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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