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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 추천하는 오븐…‘똑똑한 가전’ 경쟁

2025-09-04 19:42 경제

[앵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가전 기술이 집안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품은 똑똑해진 가전이 바꿔놓을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휴대전화를 꺼내 듭니다.

터치 한 번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이 '귀가'모드로 바뀝니다.

집안의 조명들이 켜지고 에어컨에서 시원한 공기가 나옵니다.

집에 도착한 주인은 그대로 소파에 누워 쉬면 됩니다.

집안에 있는 애완견의 짖는 소리가 나자, 로봇청소기가 주인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립니다.

[현장음]
"코코(강아지)가 21분 정도밖에 산책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냉장고 화면에는 생활습관을 고려한 식단과 운동 방법이 드러납니다.

사용자가 주방에 들어서며 요리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오븐이 요리 레시피를 검색한 뒤 알려줍니다.

[현장음]
"<친구들과 여는 파티에 어울릴 만한 음식을 추천해 줄래?> 스테이크와 피자를 추천합니다!"

오븐예열 등 필요한 일도 자동으로 준비합니다.

에어컨은 주변 공간을 인식해 20분 이상 사람이 없으면 알아서 전원을 끕니다.

AI기술이 본격적으로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기업들의 'AI홈' 혁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다양한 AI 가전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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