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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자리에 로봇의 역습…사람 일자리는?
2017-07-22 19:29 뉴스A

청소원과 매표원 또는 주차관리원이나 안내원.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걸로 전망되는 1순위 직업들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어제부터 청소 로봇이 시범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새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이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이 힘을 받으면 이렇게 로봇 일자리는 늘고 사람 일자리는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에 로봇 일꾼이 채용됐습니다.

안내 로봇에 길을 물으면

[현장음]
"제일 가까운 화장실이 어디야?"
"에스코트 준비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원하는 장소까지 친절하게 동행해줍니다.

청소 로봇 3대가 힘을 합치면 인천공항 출국장의 절반을 2시간 반 만에 깔끔하게 청소합니다.

[정하니 기자]
"사람이 직접 청소차를 타고 하던 바닥청소를 이렇게 청소로봇이 거뜬히 해냅니다"

지금은 시범운행 중이지만, 청소나 안내 같은 업무에서 로봇의 활용도는 급속히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새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인건비 부담이 상승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인력 대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미 패스트푸드점과 주차장, 주유소에서는 무인화가 본격화 됐습니다.

고용의 안전성을 높인다며 새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노동 정책이 역설적으로 로봇으로 대체하기 쉬운 일자리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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