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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착한뉴스]음식 비울수록 더 채워지는 ‘나눔 냉장고’
2017-07-22 20:01 뉴스A

[리포트]
오늘 [더 착한뉴스]는 음식을 비울수록 더 채워지는 착한 냉장고를 소개합니다.

전북 완주군 한 아파트 단지에는 세워진 나눔 냉장고입니다. 누군가 음식을 채워 놓으면 누구든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데요.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수 재배한 상추부터 한 신혼부부는 결혼 축하 화한으로 받은 쌀을 기부했습니다.

누가 가져갔는 지 알 수는 없지만 냉장고에 붙은 쪽지엔 그 고마움이 빼곡히 적혀있는데요. 한 만성질환자는 '나눔 냉장고가 살아보라고 용기는 주는 것 같다'고 밝혔고요. 이곳에 들러 끼니를 해결한다는 한 택배 기사의 아내는 자신도 나누고 싶다며 음식을 내놓았습니다.

[이정미 대표 / 전북 완주 'Y 마트' ]
옛날 마을에선 아이들이 지나가면 '밥 한 끼 먹고 가라' 이런 정이 있잖아요. (0353) 나눔냉장고를 통해서 이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우리 같이 하자', '같이 이야기하고 나누자'고"

누군가에겐 절실한 한 끼이자, 희망을 안겨주는 '나눔 냉장고'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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