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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왜 오나”…도의원 귀국에 시민들 분노
2017-07-22 19:57 뉴스A

물난리를 외면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로 떠났던 충북도의원 가운데 김학철, 박한범 의원이 잠시 뒤 귀국합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설치류 같다는 말로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인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건영 기자! 두 의원, 언제쯤 입국하는건가요?

[리포트]
네, 20분 쯤 뒤 저곳 입국장을 통해 충북도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물난리 속에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지 닷새 만입니다. 특히, 비난 여론에 대해 국민을 '레밍’에 비유했던 김학철 의원은 이곳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공항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데요. 의원 두 명을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들이 몰리자 시민들도 논란에 휩싸인 의원들을 보려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김홍일 / 서울 은평구]
"이해가 안 되고…뻔뻔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 안 들어오고 계속 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황덕모 / 서울 중구]
"도의원으로서 책임질 수 있는 건 확실히 책임지고… 세금내는 입장에서 배신감이 들죠."

의원 두 명은 입국한 뒤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밤 11시반 쯤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도 충북도청 앞에서 도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심야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박건영 기자 change@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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