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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만 때리기’…‘일대일’ 구도 전략
2018-04-05 19:28 뉴스A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의 실책을 공략하면서 민주당내 다른 주자들의 공격은 무시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양복을 입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승강장 바닥에 흰 국화꽃을 놓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 위원장의 첫 번째 행선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중 열차에 치여 숨진 청년을 기렸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박원순 시장이)안전에 충분한 투자나 관심, 또는 새로운 기술 도입이 아주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구의역 사고는 박원순 시장이 가장 뼈아픈 일로 꼽을 정도로 대표적 실정으로 꼽힙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지난 2016년)]
"기관사의 꿈을 꾸던 청년의 꿈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안전 서울’을 내세워 박원순 시장을 정조준하며 일 대 일 대결구도를 만들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우상호 의원이 야권 대표선수를 자처한 안 위원장에게 어느 당과 합의한 것이냐고 공격했지만 무시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낮은 분들 말씀에는 제가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다음주 초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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