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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올드보이 김태호” 김경수와 리턴매치
2018-04-05 19:24 뉴스A

자유한국당은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지사를 추대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로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6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는데요.

'올드보이 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의 한판 승부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태호 / 전 경남도지사]
"경남의 오랜 친구 '올드보이' 김태호입니다. 경남을 지켜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꼭 지키고 싶습니다."

김태호 전 지사가 '올드 보이'라는 지적을 '오랜 친구'라는 풀이로 되받아치며 귀환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 중 11곳의 후보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이 중 대선 경선이나 본선 경험이 있는 후보와 광역단체장 출신이 8명입니다.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지적에 한국당은 경륜이 있는 '큰 인물론'으로 맞섭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민주당 후보들이) 과연 지방행정에 행정력을 갖춘 그런 검증된 인물인가… "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 전 지사가 맞붙는 경남지사 선거를 검증 무대로 정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30년 가까운 1당 지배 구조, 이제는 뒤집어야 무너져가는 지역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선 김 전 지사가 김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6년 만의 재대결, 굳히기냐, 설욕전이냐를 넘어 여야의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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