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 씨가 조금 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영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이 시각 현재 김 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가수 김흥국 씨는 조금 전 오후 7시쯤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2년 전 김 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지난달 김 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게 된 건데요.

이후 검찰은 서울 광진경찰서에 이 사건을 넘겨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고소된 지 15일 만에 조사를 받게 된 김흥국 씨는 경찰서로 들어가면서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흥국 / 가수]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고, 조사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진실만을 대답하겠습니다."

김 씨는 자신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이 여성이 불순한 의도로 거짓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김 씨는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김흥국 시의 고소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는데요.

성폭행 여부를 놓고 여성과 김 씨 사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