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인천 주택가에선 1시간 동안 무려 6곳에서 화재가 일어나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는데요.
경찰에 붙잡힌 연쇄방화범은 예전에도 방화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길 주변을 서성입니다.
무언가를 찾는 듯 주변을 살핍니다.
42살 A씨는 이렇게 자신의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라이터로 주위 물건에 닥치는 대로 불을 붙였습니다.
길가에 세운 휠체어와 오토바이부터 슈퍼마켓과 주택 앞 쓰레기까지 여섯 곳에 불을 내는데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박지혜 / 기자]
"A씨가 다섯 번째로 불을 낸 슈퍼마켓입니다.
주변에는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는데요.
슈퍼마켓 간판은 불길에 절반이 넘게 녹아내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방화 피해 슈퍼마켓 주인]
"고무 타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여기서 막 불이 활활 나는 거예요.”
경찰은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홧김에 불을 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A씨가 2년 전 방화 혐의로 처벌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경한 / 인천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원한이 있거나 한 건 아니죠. 집에 가는 길에 있는 (건물 등에) 중간중간 그렇게…"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정혜인
경찰에 붙잡힌 연쇄방화범은 예전에도 방화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골목길 주변을 서성입니다.
무언가를 찾는 듯 주변을 살핍니다.
42살 A씨는 이렇게 자신의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라이터로 주위 물건에 닥치는 대로 불을 붙였습니다.
길가에 세운 휠체어와 오토바이부터 슈퍼마켓과 주택 앞 쓰레기까지 여섯 곳에 불을 내는데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
[박지혜 / 기자]
"A씨가 다섯 번째로 불을 낸 슈퍼마켓입니다.
주변에는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는데요.
슈퍼마켓 간판은 불길에 절반이 넘게 녹아내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방화 피해 슈퍼마켓 주인]
"고무 타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여기서 막 불이 활활 나는 거예요.”
경찰은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홧김에 불을 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A씨가 2년 전 방화 혐의로 처벌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경한 / 인천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원한이 있거나 한 건 아니죠. 집에 가는 길에 있는 (건물 등에) 중간중간 그렇게…"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정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