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비서 김지은 씨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이번에도 구속을 피했습니다.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교도관의 안내를 받아 구치소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건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일주일 새 두 번의 구속 위기를 넘긴 안 전 지사는, 지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희정 / 전 충남지사]
"다 제 잘못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사과 말씀 올리고 저의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구합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 법원은, "혐의를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 전 지사의 증거인멸 정황을 제시했지만 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겁니다.
결국 검찰은 구속영장 추가 청구 없이 안 전 지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비서 김지은 씨는 물론 두 번째 고소인 조사와 관련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안 전 지사 기소 시점은 다음주 중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가급적 두 번째 고소인 A씨 관련 혐의를 포함해 안 전 지사를 기소한다는 계획이자만,
A씨 고소건 관련 조사와 증거 확보에 시간이 필요해 추후에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혜리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교도관의 안내를 받아 구치소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건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일주일 새 두 번의 구속 위기를 넘긴 안 전 지사는, 지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희정 / 전 충남지사]
"다 제 잘못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사과 말씀 올리고 저의 잘못에 대해서 용서를 구합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 법원은, "혐의를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 전 지사의 증거인멸 정황을 제시했지만 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겁니다.
결국 검찰은 구속영장 추가 청구 없이 안 전 지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비서 김지은 씨는 물론 두 번째 고소인 조사와 관련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안 전 지사 기소 시점은 다음주 중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가급적 두 번째 고소인 A씨 관련 혐의를 포함해 안 전 지사를 기소한다는 계획이자만,
A씨 고소건 관련 조사와 증거 확보에 시간이 필요해 추후에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