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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비상탈출 못 해
2018-04-05 19:34 뉴스A

오늘 오후 공군 F-15K 전투기 1대가 경북 칠곡의 야산에 떨어졌습니다.

공군은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공군 F-15k 전투기 1대가 경북 칠곡군의 한 골프장 인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이륙한 지 1시간 만인데, 통상적인 비행 훈련을 마치고 대구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습니다.

[배유미 기자]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투기가 이 뒤쪽 산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 / ○○골프장 직원]
"'쾅' 소리 난 뒤에 3, 4초 있다가 그때부터 총소리만 나다가 나중에는 폭약 터지듯이 5, 6분간 계속 터졌어요."

공군은 조종사 29살 최모 대위와 27살 박모 중위가, 추락 당시 비상 탈출을 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군과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했지만 짙은 안개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추락한 F-15K는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로 , 지난 2005년, 전력화된 이후 현재 60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동해 상에 추락한 뒤 12년 만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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