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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3권 분립 아니라 3통 분립” 맹비난

2025-09-11 19:11 정치

[앵커]
합의를 했다가 파기 되자 국민의힘은 더 화가났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3통 분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외에 정청래 대표, 김어준까지 대통령이 3명이라는 겁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3권 분립이 아니라 3통 분립이다. 지금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그리고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 이런 말들이 돌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투톱 갈등을 '3통 분립'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보이는 1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2명의 대통령, 3명의 대통령이 권력을 나눠 가졌다는 겁니다.

김병기 원내대표의 말을 뒤집은 정청래 대표도 결국, "누군가에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도 했습니다.

강성 지지층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어준 씨가 뒤에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직격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여당에게 많이 가졌으니 그래도 양보하고 협치를 하라고 했던 대통령은…지금 만난 이후에 개딸들의 문자 때문에 대통령도 입장이 바뀌신 것인지 제가 묻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 협치를 주장했는데 100일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라고 하는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엄포를 놨습니다.

내일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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