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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과거엔 “갑질 일벌백계”…투기 의혹도

2026-01-03 19:06 정치

[앵커]
또 한 명 정치권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이 있습니다.

갑질·폭언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입니다.

저희가 취재를 해봤더니 이 후보자, 과거 했던 발언과 책에 직접 쓴 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

'갑질은 일벌백계해야하고 근절해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더군요.

말과 행동 모두 달랐던 걸까요.

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 폭언을 했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지난 2017년)]
"야! 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그냥 막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 

같은 해,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바른정당 대표였던 이 후보자는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대표(지난 2017년)]
"나라를 지키는 줄만 알았던 자식들이 실상은 지휘관 사모의 노예로 전락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부모님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이 후보자가 써낸 책에는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꼽았는데, "힘센 사람의 특권과 반칙, 횡포를 막아내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가"가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이라며 "힘이 없어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이 후보자를 향한 공개 사퇴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투기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00년,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인천공항 개항을 앞두고 인천 중구의 한 토지를 매입했고, 3배에 가까운 차익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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