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 사진=ap/뉴시스
10일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요한-올라브 보튼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건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동메달을 딴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였습니다. 그가 경기 직후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기 때문입니다.
레그레이드는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3개월 전, 인생 최대 실수를 범했다. 그녀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주일 전에 여자 친구에게 이런 사실을 고백했다”며 “많은 사람이 이제부터 나를 다르게 볼 거라고 생각하지만, 난 오직 그녀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레그레이드는 “금메달리스트인 팀 동료 요한이 받아야 할 관심을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하다”며 “이런 인터뷰를 한 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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