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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北 억류 케네스 배, 가족과 통화…석방 촉구 ‘봇물’

2013-05-04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구걸하는 꽃제비 소년을 촬영하다가
북한 당국에 억류돼 15년의 강제 노동형까지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가
미국에 있는 여동생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 미국 정부와 국제 인권 단체들은
오늘도 배씨의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케네스 배 씨의 동생, 테리 정씨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오빠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북한에 억류된 뒤 6개월 만의 통화였습니다.

[인터뷰 : 테리 정]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한 번 전화가 걸려왔어요”

배씨는
비교적 안정돼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 테리 정]
“오빠는 억류된 상황인데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했습니다. 계속 우리를 안심시키려 했어요”

꽃제비를 촬영하다가 붙잡혀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 죄를 뒤집어쓴 배씨는
평소에도 북한의 고아들을 위해 먹을 것을 챙겼다고 합니다.

[인터뷰 : 테리 정]
“베풀기 좋아하는 오빠가 아마 한 두 차례 고아들을 위해 빵을 건넨 것으로 압니다”

가족들은 배씨가 스파이가 아니라며 빠른 석방을 원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도 배 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앰네스티는 국제 기준을 무시한 북한의 사법체계를 지적하며 변호사도 없이, 어떤 혐의로 기소된 지도 모르는 배씨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배씨 석방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
“북한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과 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되는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한 김정은의 동정을 주로 전했을 뿐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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