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반 시민들이 스스로 춤을 배워
야외에서 공연하는 건,
보기 드문 일입니다.
그런 공연이
오늘 한강 다리 위에서 열렸습니다.
이새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강 다리 위에 형광색 가방을 든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한가롭게 걷는 듯 춤을 추다가
사진 찍는 것처럼 포즈도 취하고
손을 흔들며 택시를 잡는 동작도 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속도를 늦추고
춤추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음악이 바뀌자 사람들은 일제히
가방을 눌러 쓴 채 댄스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두 달 전만 해도 춤을 배워본 적 없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인터뷰: 고길성 / 서울 공덕동]
“재미있게 즐겁게 할 수 있고, 딸아이하고도 특히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다는 걸 느낀 거 같아요."
[인터뷰: 이승훈 / 서울 방화동]
"너무 힘들어요 지금, 근데 힘든 것 보다는 재미있는게 더 크기 때문에 괜찮아요."
주말마다 모여 지하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춤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 춘 대교댄스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청과 서울역에서도
아마추어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서울문화재단은
일반인들이 서울 전역에서 공연하도록 하는
‘서울댄스프로젝트’를 올해 추진합니다.
[인터뷰: 김윤진 서울댄스프로젝트 기획감독]
“춤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주고 공동체의 관계성을 회복할 수 있는지...”
회사에서 출 수 있는 '오피스 댄스'를 보급하고
한강과 서울광장에서
춤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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