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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경희 기록영화 등장…백두혈통 건재 과시

2014-10-12 00:00 정치,정치

북한 기록영화에서 사라졌던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일각에선 김경희의 영상이 사라졌다며 숙청설까지 제기했지만, 북한이 이를 부인하고 나선 꼴이 됐습니다.

특히 오늘로 39일 째 잠적 중인 김정은과 김경희가 함께 등장하는 기록영화를 통해 백두혈통의 건재함을 강조했습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조선중앙TV에 방영된 기록영화입니다.

축구장을 내다보는 김정은의 오른쪽 끝에는 김경희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김정은·이설주 부부의 뒤편에서 웃음 짓는 김경희의 모습도 노출됐습니다.

지난 4월 방송됐던 기록영화의 재방송으로 당시에도 김경희는 같은 장면에서 등장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이 김경희가 기록영화에서 지워졌다며 숙청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인터뷰 : 송지영 / 탈북 아나운서]
김정은이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김경희나 다른 백두혈통의 이미지를 등장시킴으로써 사람들에게 우리는 김씨의 나라다고 강조하는 거죠.

의도적으로 백두혈통을 내세워 내부 동요를 잠재우고 있단 분석입니다.

실제로 김정은이 39일째 잠적 중이지만, 최근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김씨 일가의 지도력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녹취 : 조선중앙TV]
일찍이 수령님께서는 주체적인 체육 건설 사상을 제시하시고 체육을 대중화하고 체육기술을 발전시키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 오셨다고….

하지만 김정은의 잠적이 더 길어지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는 형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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