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과 중국 본토 주식시장 개방을 앞두고 발빠른 투자가들이 중국 위안화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들도 '3%대’고금리를 앞세워 앞다퉈 위안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박은 커녕 원금 손실로 쪽박을 찰 수 도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타결된 한-중 FTA
오는 17일 개인투자자들의 중국 본토 주식 시장 허용 중국 관련 호재가 잇따르면서 위안화 예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적금 이자가 2% 안팎인데 반해 위안화 예금은 연 3%대 이자를 제공하자 국내 부동자금의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7조3000억원에 불과하던 위안화 예금은 지난 달 23조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위안화 예금에 돈이 몰리는 건 이자뿐만 아니라 만기 시점에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오히려 원금까지 까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대성 / 우리은행
환 차익의 기회도 있지만 환 차손의 위험도 있습니다. 최초 가입했을 때 보다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이 손실 될 수도 있다는 부분을 가입할 때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또 만기가 돼 원화로 돈을 찾을 때 환전 비용이 별도로 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외화 예금을 가입하기 보다는 여유자금이 있는 경우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승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