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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 걸리자, 천막 위 ‘필사도주’?…알고보니 전세 사기범
2022-05-03 19:4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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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신호위반으로 적발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형 천막까지 올라가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겨우 신호위반인데 왜 이렇게 죽기살기로 도주한 것인지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시내 6차선 도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배달 오토바이를 한쪽에 세웁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한 걸 적발한 겁니다.

      경찰의 신분증 요구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더니, 별안간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으로 달아납니다.

      경찰은 모자까지 집어던지고 추적에 나섭니다.

      [박성준 / 대전중부서 교통계]
      "남의 주민등록번호 외워서 대는 것처럼 해서, 경찰서 가서 지문 대조하고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순찰차 문을 연 사이에 뿌리치고…."

      2백미터 넘게 도주한 남성은 대형 천막 위까지 올라가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안간힘을 씁니다.

      천막 위로 도망쳤던 남성은 경찰과 10여분 동안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친 남성은 알고보니 인천 한 경찰서에서 1억 원 대 전세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피의자였습니다.

      [박성준 / 대전중부서 교통계]
      "인천에서 수배가 됐더라고요. (전세) 계약 관련해서 사기로 된 것 같더라고요."

      경찰은 이 남성을 사기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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