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 데에는 2030 세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비율도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20대에서 여야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2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20대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3%, 민주당은 31.7%였습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9.9%p 올랐고 민주당은 11.1%p 떨어졌습니다.
4050세대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았지만 20대에선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비율이 2030에서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전체 탄핵 찬성 비율은 52.3%, 반대는 45.6%로 나타났는데, 20대에서는 46%가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30대의 경우에는 절반이 넘은 겁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50세대에서 40%를 넘기지 못한 것과 달리, 2030세대에선 모두 40%를 넘겼습니다.
최근 여당과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2030세대가 이끄는 모습입니다.
[홍형식 / 한길리서치 소장]
"(2030 세대는) 계엄 과정에서 대통령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지만, 내란죄 수사 과정, 집행 과정에서 법 집행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지켜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2030은 이슈에 민감한 만큼, 여론은 언제든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