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을 써서라도 본인의 체포를 막으라고 지시했다면서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무기 사용을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오찬 자리엔 김건희 여사 경호 라인 3인방인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 신 가족부장 등이 참석했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에게 경호처 관계자가 제보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호처 내부에서 들어온 제보이고요. 경호처 내부만이 확인할 수 있는 참석자라든지, 확인되었기 때문에 제가 발표를 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석동현 변호사 / 윤 대통령 측 변호인 ]
"윤건영 같은 사람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내뱉는 그러한 가짜뉴스도 아니고 그건 뭐 하나의 날조이죠. ('칼이라도 휴대해라' 이런 말 전혀 안 했다고?)그런 얘기를 꼭 제가 답변을 해야겠습니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박형기